'거두절미'는 무슨 뜻일까? (거두절미 한자, 유래)

거두절미( 去頭截尾)는 머리를 잘라 버리고 꼬리를 끊는다는 뜻으로, 어떤 일의 요점만 간단히 말한다는 뜻입니다.

한자는 去頭截尾로, 去는 떼어 버린다는 뜻이고, 頭는 머리, 截는 잘라 버린다는 뜻, 尾는 꼬리입니다.

유래는 중국의 유교 경전인 논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논어 안연 편에 따르면, 공자가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안연이 질문을 하자, 공자는 "거두절미하고 말해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유래하여, 요점만 간단히 말하는 것을 거두절미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거두절미는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회의나 대화에서 핵심만 간단히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고, 글을 쓸 때도 앞뒤의 군더더기를 빼고 요점만 간결하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거두절미의 반대말은 도비순설입니다.

도비순설은 입술과 혀만 수고롭게 한다는 뜻으로, 말은 많이 하지만 보람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거두절미와 도비순설을 구분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